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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약 밀매 45년 형 받은 온두라스 前대통령 사면”
뉴시스(신문)
입력
2025-11-29 08:01
2025년 11월 29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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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선에서 온두라스 우파 후보 지지 일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마약 밀매 및 무기 관련 혐의로 지난해 45년 징역형을 선고 받은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전 온두라스 대통령을 사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자신이 “매우 존경하는 많은 사람들에 따르면” 에르난데스가 “매우 가혹하고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다”고 썼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3월, 미국 법원에서 미국으로 코카인 밀반입을 공모한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에르난데스는 온두라스에서 2차례 대통령 임기를 지냈다.
트럼프의 발표는 온두라스 대선에 출마한 티토 아스푸라를 지지하는 메시지의 일환이다.
트럼프는 30일 실시되는 온두라스 대선에서 아스푸라가 승리할 경우 미국이 온두라스를 지원할 것이며 패배하면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느 나라든 잘못된 지도자가 그 나라에 파국적인 결과만을 가져올 수밖에 없으며 미국은 이미 나쁜 데 들어간 돈 위에 또 좋은 돈을 쏟아 붓지는 않을 것”이라고 썼다.
퇴임하는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은 좌파 성향이지만 미국 정부에는 협조적인 자세를 유지해 왔다.
한편 트럼프는 온두라스와 범죄인 인도 조약 및 군사 협력을 종료하겠다는 위협에서 한발 물러섰다.
카스트로 대통령 정부의 온두라스는 미국에서 추방된 자국 시민들을 받아들였으며 추방된 베네수엘라인들이 온두라스를 거쳐 베네수엘라 정부에 인계되는 과정에서 교량 역할도 해왔다.
[웨스트팜비치=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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