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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주도 ‘국제중재원’ 홍콩서 개원…37개국 가입 협약 체결
뉴시스(신문)
입력
2025-10-21 11:29
2025년 10월 21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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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우스 주축…중국 “홍콩, 중재 중심지 도약 기대”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조정기구인 ‘국제중재원(IOMed)’이 20일 홍콩에서 공식 개원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협약 서명국 대표와 중국 중앙정부, 홍콩 특별행정구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국제중재원은 중국 주도로 국제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글로벌사우스’ 국가 간 협력을 목표로 지난 5월 30일 공식 출범했으며, 8월 29일 설립 협약이 발효됐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축사에서 “국제중재원이 협약 서명부터 발효, 개원까지 5개월 만에 달성한 것은 국제기구 설립 역사상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는 국제사회가 평화적 분쟁 해결 방식으로서 중재에 대한 강한 기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중재원은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에 법치 기반의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는 동시에, 홍콩이 ‘중재의 수도’로 성장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은 중국의 지원과 국제 연결성을 모두 갖춘 우위와 법치 전통을 기반으로, 국제중재원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중재원 초대 사무총장에는 테레사 청 전 홍콩 법무사장(장관 격)이 선임됐다. 본부 건물은 옛 완차이 경찰서를 개조해 회의실과 조정실, 교육 공간 등을 갖춘 형태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국제중재원 설립 협약에 서명한 국가는 중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캄보디아, 라오스, 쿠바, 베네수엘라, 케냐, 에티오피아 등 총 37개국이며, 이 중 8개국이 협약을 비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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