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에 있는 롯데리아 매장이 선 개장하자 사람들이 긴 줄을 서 있다. 채널A
미국에 문을 연 한국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1호점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채널A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에 있는 롯데리아 매장 앞에 사람들이 긴 줄을 서 있다. 해당 매장에서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선 개장(소프트 오프닝) 행사를 진행한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3시간 20분 정도 기다렸다”고 후기를 전했다. 롯데리아 측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양산과 물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에 있는 롯데리아 매장이 선 개장하자 사람들이 긴 줄을 서 있다. 채널A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롯데리아 1호점은 오는 14일 정식 오픈한다.
대표 메뉴는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전주비빔라이스버거다. 한식을 접목한 시그니처 메뉴를 앞세워 롯데리아를 K-버거 대표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버거 메뉴의 경우 여기에 신제품 1~2개를 더할 예정이다.
사이드 메뉴도 한국처럼 다양하게 만들지 않고 감자류 중심의 3종 내외로 압축했다. 현지 소비자 입맛과 운영 효율을 모두 고려한 구성이다.
롯데리아 미국 1호점 매장. 인스타그램 캡처매장이 들어선 풀러턴은 한인과 아시아계 거주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롯데GRS는 이 지역을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미국 전역으로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그간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몽골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넓히던 롯데리아의 첫 북미 시장 진출이다. 롯데GRS는 지난해 상반기 캘리포니아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5월에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최대 외식박람회 ‘NRA 쇼’에 참가해 불고기버거와 전주비빔라이스버거를 선보여 소비자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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