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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승’ 손흥민 유니폼 경매가 2000만원 돌파…어디까지 오를까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5-24 01:02
2025년 5월 24일 01시 02분
입력
2025-05-24 01:01
2025년 5월 24일 0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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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유럽 무대 진출 15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캡틴’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의 유니폼 가격이 치솟고 있다.
22일 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MatchWornShirt)’는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우승한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의 유니폼을 경매에 부쳤다.
경매는 22일간 진행되며, 수익금 일부는 토트넘 훗스퍼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매치원셔츠에서 판매되는 유니폼은 ‘이슈드’와 ‘매치원’으로 나뉜다.
이슈드 유니폼은 경기를 위해 준비됐으나 선수가 착용하지 않은 유니폼을 의미하며, 매치원 유니폼은 선수가 착용하고 경기를 뛴 유니폼이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사인이 들어간 이슈드 유니폼은 토트넘 선수단 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경매 시작가는 89유로(약 13만원)였지만 불과 1시간 만에 2658유로(약 414만원)까지 뛰었고, 10시간 만에 1만 유로(약 1560만원)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총 31회의 입찰이 진행됐으며, 최고 입찰가는 1만2890유로(약 2011만원)다. 최고 입찰자는 호주 국적의 구매자다.
그 외 결승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브레넌 존슨의 매치원 유니폼은 9001유로(약 1404만원), 판 더 펜의 매치원 유니폼은 8502유로(약 1326만원),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매치원 유니폼은 4600유로(약 717만원)에 경매가 진행 중이다.
토트넘은 이날 2007-20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만에 공식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20-2021시즌 리그컵,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던 손흥민은 유럽 1군 데뷔 이후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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