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이 공개한 유언장 전문
‘자비로이 부르시니’(Miserando atque eligendo)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의 이름으로. 아멘.
나의 지상 삶이 저물어감을 느끼며, 영원한 생명에 대한 확고한 희망 안에서, 나는 오직 내 묘소의 위치에 관한 마지막 뜻을 밝히고자 합니다. 나는 평생 동안, 그리고 사제와 주교로서의 사목 직무를 수행하는 내내, 언제나 우리 주님의 어머니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나 자신을 온전히 맡겨왔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내 육신이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로마 성모대성당(Basilica of Saint Mary Major)에 안치되기를 원합니다.
나는 나의 마지막 지상 여정이 바로 이 오래된 성모 성지에서 끝나기를 원합니다. 나는 사목 방문의 시작과 끝마다 이곳에 들러 기도하며, 나의 뜻을 원죄 없으신 성모님께 맡기고, 그분의 자애롭고 모성적인 보살핌에 감사드리곤 했습니다.
나는 나의 무덤이 대성전 내 로마 백성의 구원 경당(Pauline Chapel)과 스포르차 경당(Sforza Chapel) 사이 복도의 묘지 공간에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이는 첨부된 도면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무덤은 지면 아래에 마련되어야 하며, 특별한 장식 없이 단순하고 ‘Franciscus’라는 이름만 새겨지길 원합니다. 장례 비용은 내가 로마 성모대성당에 이체하도록 지시한 후원금으로 충당될 것입니다. 나는 이와 관련하여 롤란다스 마크리카스 추기경에게 필요한 지시를 이미 전달하였습니다.
나를 사랑해 주시고, 지금도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께 주님께서 마땅한 상을 내려주시길 기도합니다. 나의 삶의 마지막 시기 이 고통을, 나는 세상의 평화와 인류의 형제애를 위하여 주님께 봉헌합니다.
2022년 6월 29일, 성녀 마르타의 집에서
프란치스코
댓글 8
추천 많은 댓글
2025-04-22 09:09:02
나는 천주교 신자이다. 이 교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이분이 교황이 됨으로써 우리나라 천주교는 죽었다. 그동안 활개 치지 못하는 좌파 신부들이 이분의 힘을 얻어 천주교 거의 모든 신부님이 좌파화 되어 공산주의 숭배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다,그리하여 이분의 뜻과 다르게 우리나라 천주교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신부님들 때문에, 이에 반하는 자유민주주의 를 지향하는 신자들이 고통과 길을 잃고 있다.
2025-04-22 09:54:19
예수님을 이용해서 황제처럼 사는 추기경들과 교황을 보고 청빈 빈곤 어쩌구 떠드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다. 카톨릭 특히 교황청은 일루미나티 딥스테이트의 하수인들이다. 이들이 아시아인과 흑인 교황을 뽑은 적이 있는가? 백인만을 우대하여 교황으로 뽑고 교인들의 헌금으로 온갖 특혜와 호화로움속에 사는 가증하고 위선적인 회칠한 무덤같은 자들이다!
2025-04-22 08:42:44
나에게 주님 주님이라고 말하는 사람 모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만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것이다(마태복음 제7장 21절)...오늘날 이런 성경 말씀을 제대로 실천하는(행하는) 크리스챤이 있습니까? 그저 무조건 교회 다니면서 부활과 대속만 믿으면 구원 받는다...이런 헛소리를 합니다. 그건 무지하게 편하거든요. 자기 손해 없어도 되거든요. 하지만 그건 사이비입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말씀하신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자...그들만이 구원받을 자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