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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미군 공습으로 74명 숨져”…美 항공모함 2척에 보복 공격
뉴스1
입력
2025-04-19 01:34
2025년 4월 19일 0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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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해리트루먼함과 칼빈슨함 겨냥해 군사작전”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군의 라스이사 항구 공습으로 74명이 숨졌다고 18일 밝혔다.
후티 측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홍해와 아라비아해에서 미군 항공모함 해리트루먼함과 칼빈슨함을 공격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TV 방송에는 미군의 공습으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밤하늘에 불길이 넘실거리는 장면이 나왔다.
후티 보건부 대변인은 항구로 출동한 구조대가 연료 시설에서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며 사상자 수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74명의 사망과 171명의 부상이 확인됐다.
중동 내 미군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는 전날 후티 반군에 대한 연료 공급을 막기 위해 예멘 서부 연안의 라스이사 항구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후티는 이스라엘과 미군 항공모함 2척을 상대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 측은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후티 측은 해리트루먼함과 칼빈슨함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펼쳤다면서 특히 칼빈슨함을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칼빈슨함은 이달 초 미군이 중동에 추가로 배치한 항공모함이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지난 2023년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연대를 선언하며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서방의 선박을 공격했다.
이에 미국은 지난해 1월부터 후티 반군을 상대로 공격을 지속해 왔다. 지난달 15일 트럼프 행정부가 실시한 공습으로 예멘에서 53명이 사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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