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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獨 총선 출구조사 기민련 집권, 극우 독일대안당 첫 2당 부상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24 03:39
2025년 2월 24일 0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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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련 29% - AfD 20% - SPD 16.5%
숄츠, ‘신호등 연정’ 붕괴와 불신임으로 조기 총선 승부수 실패
AfD ‘극우 방화벽’으로 연정 참여는 어려워
AP 뉴시스
23일 (현지 시간) 치러진 독일 총선의 출구조사에서 기독민주연합(CDU)이 29%로 선두를 나타내 3년 만에 정권을 되찾아 올 전망이다. 기민련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AfD)당은 지지율 20%로 지난 총선에 비해 2배로 높아지면서 집권당 사회민주당(SPD)을 처음으로 앞질렀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강력한 극우 정당으로 부상했다.
ARD와 ZDF 공영 텔레비전의 출구 조사 결과 올라프 숄츠 총리의 중도 좌파 SPD는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결과를 앞두고 있으며 3위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마지막 투표소가 폐쇄된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 따르면 기민련 지지율은 28.5~29%로 나타났다.
AfD는 지지율이 19.5~20%로 2021년보다 약 두 배 높았다. 숄츠 총리의 SPD는 지지율 16~16.5%로 지난 선거보다 훨씬 낮아졌다.
지난해 11월 3당 집권연합 ‘신호등 연정’의 붕괴 후 집권연합에 남은 녹색당은 13.5%의 지지율을 보였다.
AP 통신은 강경 좌파 정당은 8.5-9%의 득표율로 의회 의석을 확보할 것이 확실하며 다른 두 정당인 친기업적 자유민주당과 사흐라 바겐크네흐트 동맹은 의석 확보에 필요한 5% 지지의 문턱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AfD은 창당 10여년 만에 160여년 역사의 사회민주당(SPD)을 제치고 제2당으로 부상했다.
이번 선거는 9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지난해 11월 사회민주당(SPD)-자유민주당(FDP)-녹색당의 ‘신호등 연정’ 붕괴와 의회의 숄츠 내각 불신임으로 숄츠 총리가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졌으나 집권 연장에 실패했다.
현재 78석으로 원내 5당인 AfD는 2당으로 올라서도 ‘극우 방화벽’이 있어 연정에 참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독일 총인구 8400만 명 중 유권자 수는 5920만 명이며 이번에 결정되는 연방의회 총의석은 630석이다. 299석은 소선거구 선출, 나머지는 연동형 비례대표로 선출한다.
각 정당은 전국 총 득표율 5% 벽을 넘거나 소선거구 3석, 이른바 ‘최소율’을 넘어야 의회에 진입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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