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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태아 뱃속에서 ‘쌍둥이’ 발견…태아 정체, 알고보니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24 00:26
2025년 2월 24일 0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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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 여성이 임신한 태아의 뱃속에서 또 다른 두 명의 태아가 자라는 매우 드문 사례가 포착됐다.
19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인도의 32세 임산부 태아 복부 안에서 두 명의 기형 태아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여성은 임신 35주 차에 정기 검진을 받기 위해 지역 병원에 방문했는데, 태아의 뱃속에서 이전 검진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뼈를 포함한 이상한 조직이 발견됐다.
추가 검사 결과, 매우 드문 ‘태아 속의 태아(fetus in fetu)’ 현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현상은 의학 문헌에 약 200회 정도 기록돼 있으며, 그 중 태아의 뱃속에 둘 이상의 태아가 있던 사례는 몇 건인지 확실하지 않다.
여성은 임신 35주차였던 지난 1일에 아들을 출산했고, 의사들은 어느 시점부터 성장을 멈춘 아기 뱃속의 기형 태아들을 제거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산모와 아기는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를 담당했던 프라사드 아가르왈 박사는 현지 언론에 “운이 좋았고, 아기에게서 매우 특이한 점을 발견할 만큼 세심히 살피기도 했다. 겉보기엔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 태아였지만, 복부에 태아와 유사한 구조가 있었다”며 즉시 정상적인 상황이 아님을 알았다고 밝혔다.
‘태아 속 태아’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자궁에서 일란성 쌍둥이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일란성 쌍둥이는 하나의 정자와 난자가 수정된 후 난자가 두 개의 배아로 분리되는데, ‘태아 속 태아’는 난자가 완전히 분열되지 않아 발생한다.
‘태아 속 태아’는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제거해야 하며 10건 중 8건은 제거하기 쉽게 태아의 복부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아기의 입, 음낭, 꼬리뼈 또는 뇌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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