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아파트서 15년 만에 발견된 조각상, 47억 원에 낙찰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2월 18일 14시 08분


작년에 발견된 카미유 클로델 ‘성숙의 시대’

카미유 클로델 작품 ‘성숙의 시대’ ⓒ뉴시스
카미유 클로델 작품 ‘성숙의 시대’ ⓒ뉴시스
폐 아파트에 약 15년 동안 방치돼 있다가 발견된 작품이 47억 원에 낙찰됐다.

16일(현지시각) 르 몽드 등 프랑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리 남쪽 오를레앙 경매장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클로델의 ‘성숙의 시대’가 310만 유로(약 47억 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지난해 9월 에펠탑 인근의 버려진 아파트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경매사인 마티유 세몽은 15년간 방치돼 있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성숙의 시대’는 클로델이 오귀스트 로댕과 이별한 뒤 만든 작품이다. 작품은 노파에게 이끌려가는 늙은 남자와 그에게 무릎 꿇고 애원하는 젊은 여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클로델은 19세기 말 프랑스의 여성 조각가다. 현재 클로델의 작품은 많이 남아있지 않다. 1913년 클로델의 오빠가 클로델을 정신병원에 가두기 전, 스스로 많은 작품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조각상#성숙의 시대#클로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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