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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호주, 국방전략 대화…“갈등 원만하게 해결” 합의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18 10:49
2025년 2월 18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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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23차 국방전략대화 열려
ⓒ뉴시스
중국과 호주가 최근 남중국해 상공에서의 군사활동을 두고 공방전을 벌이는 가운데 양국 군 당국이 17일 국방 전략 대화를 가졌다.
중국과 호주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양국 대표단이 이날 베이징에서 23차 국방전략대화를 가졌다”면서 “쉬치링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합동참모부 부참모장과 로버트 칩맨 호주방위군 부사령관, 휴 제프리 국방부 사무차관이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양측이 양국 군사 관계, 지역 안보 및 기타 공동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국방 분야에서 전략적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갈등과 이견을 원만하게 해결하며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중국·호주 국방전략대화는 양국 군당국 간 고위급 회의다. 양국 관계 악화로 2019년 중단됐다가 지난해 6월 리창 중국 총리의 호주 방문으로 양국이 회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호주 국방부는 성명에서 “양측은 양자, 국제 및 지역 안보 사안과 군사 투명성 및 교류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 지역의 모든 국가들이 오판과 사태의 확대를 피하기 위해 항상 안전하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호주 국방부에 따르면 호주 대표단은 중국 측에 “국제법, 특히 해양과 바다의 모든 활동에 대한 포괄적인 법적 틀을 제공하는 유엔해양법협약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고, 모든 국가가 주권을 존중하고 평화, 안보, 안정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회담은 최근 양국이 남중국해 상공에서의 군사활동을 두고 공방전을 벌이는 가운데 성사돼 주목받았다.
앞서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은 11일 중국군 젠(J)-16 전투기가 남중국해 국제 수역에서 정기 감시·순찰을 하던 호주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를 향해 30m 거리에서 조명탄(플레어)을 발사하며 안전하지 못한 기동을 했다고 밝혔다.
말스 장관은 호주 초계기에는 보통 8∼9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데, 다만 항공기는 훼손되지 않았고 승무원도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은 “호주가 중국 영공을 침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 국방부는 “호주가 남중국에서 중국 권익에 도발하고 적반하장격으로 거짓 사실을 확산시키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를 강력 반대하고 호주 측에 엄중한 교섭(외교적 항의)을 제기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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