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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방문 전에…中, 호주산 쇠고기 금수 추가 해제
뉴시스
입력
2024-05-30 14:36
2024년 5월 30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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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5곳 해제…도축장 2곳·랍스터 제재만 남아
중국이 호주산 쇠고기 금수 조치를 추가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각) 가디언,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머리 와트 호주 농업부 장관은 전날 밤 중국 정부가 5곳 도축장에 대한 수입 금지를 즉각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입 금지 조치가 해제된 도축장은 지난해 12월 해제된 3곳에 더해 총 8곳이 됐다.
그는 이날 ABC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는 소 생산자, 육가공 산업 및 해당 산업 종사자들에게 기쁜 소식이다”고 말했다.
와트 장관은 이번 조치가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해 우리가 해온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번 수입 금지 조치 해제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호주 방문을 앞두고 성사된 것이다. 리 총리는 내달 호주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가 중국을 염두에 두고 코로나19 기원지를 공동 조사하자고 촉구하고, 화웨이 기술의 5G 네트워크 참여를 금지한데 반발한 중국이 2020년 호주산 석탄에서 포도주에 이르는 다양한 수출품에 비공식 금수 조치를 취하면서 양국은 대립해왔다.
중국은 2020년 호주 주요 도축장에서의 쇠고기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중국 수입업자들이 호주산 석탄 등을 수입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음에 따라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후 2022년 호주에 노동당 정부가 들어서고, 같은 해 11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양자 정상회담을 가지며 관계 개선 분위기가 조성됐다.
중국 정부가 호주산 제품에 부과했던 제재는 대부분 해제됐다. 도축장 2곳과 호주산 랍스터 등의 수입 금지 조치만 남았다.
이날 와트 장관과 페니 웡 외교장관, 돈 파렐 호주 통상장관은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호주의 랍스터 산업을 포함해 나머지 무역 장애물을 제거하도록 중국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호주의 두번째로 큰 쇠고기 수출 시장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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