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소 설치, 니콜라 14% 폭등…주가 1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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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29일 0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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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미국의 수소트럭 제조업체 니콜라가 또 14% 이상 폭등하며, 마침내 주가 1달러를 회복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14.40% 폭등한 1.04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 주가가 1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니콜라 주가가 폭등한 것은 캐나다 앨버타에 최초의 상업용 수소 연료 충전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니콜라는 이날 “파트너들과 함께 니콜라의 수소 연료 대형 트럭을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에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니콜라는 최근 들어 연일 폭등하고 있다. 전일에는 11.70%, 전전일에는 9.45% 각각 폭등했었다.

전일과 전전일 니콜라가 폭등한 것은 최근 또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신생기업) 피스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를 받자, 투기 세력들이 다시 니콜라 매집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피스커 다음은 니콜라가 상장 폐지될 가능성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니콜라 주가가 지난해 10월 이후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어서다.

투기 세력들이 니콜라를 다시 매집하고 있는 것은 상장폐지를 면할 경우, 큰 수익을 챙길 수 있고, 반대여도 주가가 1달러 미만이어서 큰 손실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투기 세력들은 니콜라의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은 충전소 설치란 호재로 14% 이상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가 다시 주가 1달러를 회복함에 따라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할 전망이다. 나스닥의 경우, 주가가 일정 기간 1달러 미만에 머물 경우, 자동으로 상장 폐지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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