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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태국 전 총리, ‘왕실모독’ 혐의로 검찰 조사…가석방 하루만
뉴스1
업데이트
2024-02-19 14:28
2024년 2월 19일 14시 28분
입력
2024-02-19 14:27
2024년 2월 19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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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 특혜 논란을 빚은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가석방 하루 만에 ‘왕실모독’ 혐의와 관련해 조사받았다. 탁신 전 총리는 형량 감면, 감옥 대신 병원에 있었던 수감 생활, 가석방까지 줄줄이 특혜를 받아왔다.
19일 로이터통신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쁘라윳 펫타라쿤 검찰 대변인은 이날 탁신 전 총리가 왕실모독죄 위반으로 고소된 사건과 관련해 조사받았다며 오는 4월 그를 다시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탁신 전 총리는 이날 마스크를 착용하고 휠체어에 탄 채로 검찰에 출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태국 경찰은 2015년 탁신 전 총리가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 쿠데타 관련 발언을 문제 삼은 바 있다.
당시 탁신 전 총리는 태국 왕실 추밀원이 2014년 여동생인 잉락 총리를 끌어내린 군부 쿠데타를 지원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태국 검찰은 탁신 전 총리를 왕실모독 혐의로 처벌하려 했지만 그가 2006년부터 해외 도피 생활을 이어온 탓에 실제 재판은 유보됐다.
태국에서는 형법 112조에 따라 국왕, 왕비, 상속인, 섭정 등을 명예훼손, 모욕, 위협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각 건당 3~1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검찰은 아직 기소 여부를 정하지 않았지만 탁신 전 총리가 다시 구금될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탁신 전 총리는 전날 새벽 수감 6개월 만에 가석방됐다. 그는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몇 시간 만에 경찰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태국 국왕의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감형됐다.
하지만 또다시 법무부의 가석방 명단에 올라 감옥에서 하룻밤도 보내지 않고 자유의 몸이 됐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그가 측근인 세타 타위신의 총리 선출에 맞춰 지난해 8월 귀국하면서 여러가지로 특혜를 받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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