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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40세 생일에 조용한 이유… BBC “친모 출신성분 때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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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6:53
2024년 1월 10일 16시 53분
입력
2024-01-10 16:52
2024년 1월 10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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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생 김정은 40세 생일 비공개…이유 안밝혀져
전문가 "친모 일본출생, 관심끌면 혈통 명분 해칠까 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평양 노동신문=뉴스1)
최근 40세가 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용한 생일을 보냈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40세 생일을 맞았다. 북한 당국은 김 위원장의 생일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없다.
1월8일이 김 위원장의 생일이라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 다만 2020년 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고, 2014년 1월8일 데니스 로드맨 선수가 평양 체육관에서 김 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하는 노래를 불렀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8일 김 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광천닭공장(양계장)을 찾은 사진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생일이 왜 비공개하는지 당국은 밝히지 않았다. 이는 아버지 김정일과 할아버지 김일성의 생일이 국가 기념일인 것과 대조적이다.
북한 전문 사이트인 원코리아센터의 곽길섭 대표는 BBC와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친모 고용희가 일본 출생인 것을 포함해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희는 일본 오사카시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다. 또 고 씨의 본관은 제주도다. 고 씨의 아버지 고경택의 허묘(유골이 없는 묘)가 제주도 조천읍에 있다.
또 고 씨의 어머니가 자신의 시고모라고 주장하는 현모 씨는 2018년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고 씨가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태어났다”고 했으나 확인된 바 없다.
BBC는 “북한은 일본에 대한 불신이 깊어, 이 사실이 드러나면 김정은의 ‘백두혈통’ 명분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원치 않는 관심을 받지 않으려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곽 대표는 “김 위원장이 ‘겸손한 지도자’ 이미지를 챙기려는 것일 수도 있다”며 이 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어린 나이를 이유로 꼽기도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 위원장의 나이는 40세지만, 북한 지도자들의 나이와 비교했을 때 어린 축에 속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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