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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하얼빈 빙등제 개장 첫 날 관광객 환불 요구…왜?
뉴스1
입력
2023-12-19 17:51
2023년 12월 19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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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빙등제 빙설대세계를 찾은 관광객들이 티켓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세계 3대 겨울 축제 중 하나인 중국 하얼빈 빙등제 ‘빙설대세계’ 개장 첫날 대규모 환불을 요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중국 다완신문 등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제25회 하얼빈 빙설대월드가 공식적으로 문을 연 가운데 중국 웨이보 등 주요 SNS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티켓을 환불해달라고 소리치는 영상이 확산됐다.
하얼빈 출신이라고 밝힌 한 관광객은 “가족과 함께 방문했는데, 티켓에 포함된 5개의 기구를 즐기기 위해서는 30분에 한번씩 예약을 해야했다”며 “2시간에 걸쳐 총 4차례 예약을 시도했으나 하나도 예약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도 “빙설대월드 내에는 예약을 해야지만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있는데 예약을 한 후 줄을 섰지만 이용을 할 수 없었다”며 “영하 20도가 넘는 날씨에 한시간에 몇줄씩만 줄어드는 정도였다”고 전했다.
실제 예약 정보를 보면 관람차는 매 30분마다 단 210석만, 미끄럼틀은 단 400석만 예약할 수 있다.
이에 제대로 빙등제를 즐길 수 없는 관광객들이 매표소에 모여 환불을 요구한 것.
상황이 이렇자 하얼빈 빙설대월드 측은 같은 날 오후 티켓 판매를 중단했다. 빙설대월드 측은 “당일 예약자수가 4만명에 달했다”며 “시설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티켓 판매를 중단하며 내일 티켓은 정상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얼빈 문화여유국 관계가 관리감독을 위해 현장에 파견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문화여유국 관계자는 “일부 관광객들 대상으로 티켓 환불이 이뤄졌으며 각 시설마다 인원수 제한이 있어 관광객들의 수요를 100%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하얼빈 빙성대월드 측은 “일부 관광객의 관광 수요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한 데 대해 깊이 사과하며 부실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밤사이 시정했다”며 “시간 및 단계별로 이용 시설을 안내할 예정이며 인력을 늘려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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