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알파치노, 늦둥이 아들에 월 4000만원 이상 양육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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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3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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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4일 미국 뉴욕 거리를 걷고 있는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 (GettyImages)/코리아
2023년 8월 24일 미국 뉴욕 거리를 걷고 있는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 (GettyImages)/코리아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83)가 늦둥이 아들에게 매월 거액의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2일(현지시간) “83세에 아빠가 된 알 파치노가 자녀 양육비로 한 달에 3만 달러(한화로 약 4000만 원)를 지불할 것”이라며 “이 금액은 연간 수입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TMZ가 입수한 법적 문서에 따르면, 알 파치노와 그의 53세 연하 여자 친구인 누어 알팔라는 지난 6월 아들 로만을 낳았으며, 최근 양육권 계약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아들에 대한 법적 양육권을 공유하지만 누어 알팔라는 일차적 물리적 양육권을 가지며, 알 파치노는 면접 교섭권을 갖게 됐다고 한다. 향후 자녀 교육과 관련해서는 두 사람 모두 동등한 발언권을 갖는다.

양육비에 관해서는 알 파치노는 선불로 11만 달러(약 1억 4500만 원)를 지불할 예정이며 기본 자녀 양육비로는 월 3만 달러를 지불한다. 교육비로는 연간 1만5000달러(약 1983만 원)를 투자해야 하며 소득에 따라 최대 9만 달러(약 1억 1902만 원)까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파치노는 야간 간호사에게 한 달에 1만 3000달러(약 1700만 원)를 지불하고 있었으며, 보험 외의 모든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다.

알 파치노는 공식적으로 결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앞선 연인들과의 관계에서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이번에 태어난 로만은 그의 네 번째 자녀다.

알 파치노와 누어 알팔라는 지난해 4월부터 교제를 해왔다. 처음 누어 알팔라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알 파치노는 자신이 의학적으로 임신을 시킬 수 없는 상태라며 믿기 힘들어했으나,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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