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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사망자 1500명 육박…“인질 150명 붙잡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10-10 07:59
2023년 10월 10일 07시 59분
입력
2023-10-10 07:29
2023년 10월 10일 07시 29분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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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들이 발사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으로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1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항모전단을 전진 배치하고 전투기를 늘리는 등 지원에 착수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활동하는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겠다”라고 선언했다. 2023.10.09. 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에서 15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 산하 정부 공보실은 이날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800명 이상, 부상자는 2600명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가자지구에서도 인명피해는 이어졌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날 확인된 사망자가 687명, 부상자는 3726명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최소 1487명이다. 부상자는 6000명을 넘는다.
특히 하마스 측이 현재 150명가량의 인질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사망자와 인질 중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우크라이나 등 외국인도 포함됐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민간인 주택에 대한 폭격이 계속될 경우 인질로 잡고 있는 민간인 포로를 처형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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