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일본 방문객 207만명…“3년4개월 만에 200만명 돌파”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19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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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207만3300명으로 코로나19가 퍼진 2022년 2월 이래 3년4개월 만에 200만명대를 회복했다.

닛케이 신문 등은 21일 일본정부관광국(JNTO) 발표를 인용해 6월 방일객 수가 전월 189만8900명에서 17만명 넘게 늘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28% 아직 미달했다. 상반기 방일객 누계는 1071만2000만명에 달했다. 1000만명대를 넘어섰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1663만명에 비해선 60%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54만5100명으로 5월 51만5700명보다 증가하면서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2019년 6월과 비교하면 90%에 육박했다.

다음은 대만으로 38만9000명으로 5월 30만3300명에서 8만5700명이나 크게 증대했다.

이어 미국이 29.2% 늘어난 22만6800명, 홍콩 18만6300명 순이다. 중국은 20만8500명으로 5월 13만4400명에서 55.1% 급증했다.

중국 경우 2019년 대비로는 76.3% 격감한 수준이다. 일본행 단체여행과 패키지 투어 판매금지 조치가 계속되지만 감소율을 갈수록 축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

양국의 코로나 규제 완화와 직행편수 증대에 힘입어 회복세에 있다.

다만 중국의 단체여행 규제에 더해 일본의 일손 부족으로 향후 급격한 방일객 증대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그래도 1인당 여행지출이 증가하고 장기체류와 지방방문 유도로 이어질지가 중요하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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