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이버사령부·국가안보국 수장에 티모시 휴 중장 내정

뉴스1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이버사령부 사령관 겸 국가안보국(NSA) 국장에 티모시 휴 공군 중장을 임명했다.

미 정치 전문 일간 폴리티코는 23일(현지시간) 미 공군 공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 공군 홈페이지에 공개된 약력에 따르면 휴 중장은 미국 사이버 사령부 부사령관을 맡고 있다. 또한 중동의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세력을 해킹하기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 아레스의 부사령관을 지내는 등 다양한 정보 및 사이버 보안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일종의 디지털 특수 작전 부대로 불리는 ‘사이버국가임무군(Cyber National Mission Force)’의 사령관을 맡은 바 있다.

휴 중장은 통신, 합동 정보 작전, 국가 자원 전략 분야에서 3개의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 리하이 대학교에서 러시아학을 전공했으며, 학군사관후보생(ROTC) 출신이다.

2018년부터 사이버사령부 사령관 겸 국가안보국 국장을 맡아온 폴 나카소네 장군은 연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