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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국방, ‘샹그릴라 대화’ 전 방일 검토…‘반격 능력’ 운영 방안 논의
뉴스1
업데이트
2023-05-19 10:38
2023년 5월 19일 10시 38분
입력
2023-05-19 10:35
2023년 5월 19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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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앞두고 미국과 일본 국방장관들이 회담에 나선다.
19일 요미우리신문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내달 초 일본을 방문해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회담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과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의 안보 사령탑이 총출동하는 안보 행사다. 올해는 다음달 2~4일로 예정돼 있다.
미일 양측 정부는 오스틴 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하루 전날인 1일에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간 회담에서는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해양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국에 맞서 미일동맹의 억지력과 대응력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이 적 군사시설 등을 직접 타격하기 위해 확보 중인 ‘반격 능력’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논의 대상이다.
다만 샹그릴라 대화 도중 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조율되면 로이드 장관의 방일이 미뤄질 수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한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이날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막한다. 이번 회의에서 미일 양국 정상은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확인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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