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北 핵무기 사용 땐 정권 종말‘ 경고 재확인

  • 뉴시스

북한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미 국방부가 북한의 핵무기 사용이 정권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를 재확인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잠수함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칭해 핵 탑재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임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2022 미국 국방전략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면 정권의 종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이나 동맹 또는 협력국을 공격하면 북한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북한 대외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지난 13일 전략순항미사일 수중 발사 훈련이 12일 새벽에 진행됐다고 보도하면서 ‘전략순항미사일’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핵탄두 탑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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