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푸틴-시진핑, 이번주 회담서 우크라·경제 협력 등 논의”

  • 뉴시스
  • 입력 2022년 9월 14일 0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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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13일 AP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 담당 보좌관은 “두 정상이 15일 별도로 만날 예정”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역 문제 및 양국 협력, 국제 정세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 균형 잡힌 접근법을 취했으며 러시아가 특수군사작전을 하게 된 이유를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회의에서 충분히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은 지난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 이후 7개월 만이다.

우샤코프는 “무역과 경제 협력 관련 문제에 대한 논의가 특히 중요하다”며 “서방의 불법적인 제재 속 어려운 여건에서 이 협력은 안정세를 유지하며 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했다.

오는 15~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드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제22차 정상회의가 열리며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참석한다. 사마르칸트 SOC 정상회의에는 또 인도,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기르기스스탄 정상과 일부 옵서버국 정상들도 모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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