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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국제

“원숭이 두창, 美정부 대응 소홀로 세계적 확산”

입력 2022-08-16 06:41업데이트 2022-08-1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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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원숭이 두창의 전염에 안이하게 대응한 것이 미국내의 원숭이 두창 대확산을 불렀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또 원숭이 두창이 새로운 세계적 감염병으로 위세를 떨치게 된 것은 미국의 대응이 부실한 탓이라고 미국의 비영리 인터넷 매체 트루스아웃(Truthout)도 논설을 통해 주장했다.

폴리티코는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5월 18일 매사추세츠주의 한 남성에게서 원숭이 두창을 확진한 이후에도 적극적 방제에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확진자가 나온 초기에는 전국적으로 발병환자를 추적했지만 , 이후 연방정부의 실책으로 원숭이 두창이 확고한 전염의 기세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미 정부의 실책은 초기 진단검사 실시의 차질, 너무 늦은 백신 보급, 각 주정부와 지자체에 원숭이두창 방역 비용을 제공하지 않은 점, 가장 감염이 심한 지역들과 원활한 소통을 지속하지 않은 점 등이라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폴리티코는 “ 미국에서는 이제 원숭이 두창의 확산을 막는 것이 영원히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트루스아웃도 정부 실수로 원숭이 두창이 미국에서 발생한 뒤 3개월이나 된 후에 정부가 뒤늦게 비상사태를 선언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발생당시에 당장 위기감을 갖고 대응했거나, 가장 위험한 지역에 즉시 백신 보급을 했더라면 지금 같은 위기나 비상사태는 없었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제3세대 원숭이두창백신 진네오스(JYNNEOS)가 태부족한 상태이며 이 때문에 감염자들 간에는 집단 패닉까지 번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백신 접종소의 줄이 장사진을 이루고, 어떤 때에는 백신이 동이 나서 대기자들을 돌려보내고 있다고 매체들은 보도했다.

“이미 원숭이 두창 치료법과 예방대책이 알려져 있는데도,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정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신속한 구조의 손길을 내미는 대신 여전히 그들을 방치하는 손쉬운 방식을 택했다”고 인터넷매체는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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