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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캠벨 “美전투기-군함 수주 내 대만해협 통과할 것”

입력 2022-08-15 03:00업데이트 2022-08-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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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대만 봉쇄 훈련은 과잉반응”
美의회 대표단, 또 대만 방문
미국이 중국의 대만 봉쇄 훈련에 대해 “도발적인 과잉반응”이라며 수주 안에 미 전투기와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도록 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역시 전투기와 군함을 대만과의 실질적 경계선인 대만해협 중간선을 계속 넘어가도록 하는 등 중간선 무력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미군의 대만해협 진입 시점에 미중이 직접 군사 충돌을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12일(현지 시간)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대만해협의 평화를 위태롭게 하고 현상을 변경하려는 구실로 썼다”며 수주 안에 미 군용기와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대만 국방부 또한 13, 14일 양일간 중국 군용기를 대만해협 주변에서 탐지했고 이 중 10대가 중간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중국군 조기경보기는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도 침범했다.

12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동남아시아를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캠벨 조정관은 “대면 회담을 논의한 것은 사실이나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미 집권 민주당의 에드 마키 상원의원 등 미 상하원 의원 5명은 예고 없이 14일 대만을 찾았다. 다음 날까지 머무르는 이들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만나 대만에 대한 지지를 강조하기로 했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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