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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국제

쇼핑몰 피격당한 크레멘추크는…“동부서 피란온 사람 많은 곳”

입력 2022-06-29 11:21업데이트 2022-06-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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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지난 27일 미사일 공격을 가한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 쇼핑몰 현장의 사상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8일 오전 현재 사망자가 18명이며 25명이 부상하고 21명이 실종상태라고 현지 당국자들이 밝혔다. 5명은 중태다. 현장에서는 계속 잔해를 뒤지며 실종자를 수색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이 수사팀과 함께 이날 현장에 도착해 “전쟁 범죄” 혐의 증거를 조사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가 민간인들을 일부러 죽였다고 확신한다. 그들에겐 큰 문제가 아니다. 계속 되풀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쇼핑몰 근처에 마련된 임시 조문소에는 꽃다발이 가득하고 조문객들은 촛불을 켜 죽은 사람들에 조의를 표했다.

인구 21만7000명의 산업도시 크레멘추크가 러시아의 공격을 당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일부 현지 주민들은 피란을 떠났으나 하르키우와 마리우폴 등 심하게 공격 당하는 동부 지역에서 피신한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난해 머물고 있다.

부상자중 한 명이 율리아(22)는 어머니와 라리사와 함께 하르키우에서 크레멘추크로 피난왔다. 이들은 루한스크에서 살다가 하르키우로 피신했으나 2개월전 다시 크레멘추크로 왔다. 율리아는 쇼핑몰에서 휴대전화 판매를 하고 있다.

어머니 라리사는 “이곳에 오면 안전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번 일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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