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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원숭이두창 사례 1000건 넘어…“천연두 백신, 사용 확대 검토”
뉴시스
입력
2022-06-29 05:38
2022년 6월 29일 0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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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보건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은 28일(현지시간) 천연두 백신의 사용을 원숭이두창 예방용으로 확대하기 위한 자료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덴마크 업체 ‘바바리안 노르딕’의 ‘임바넥스’다. 유럽에서 성인 천연두 예방용으로 승인이 나 있다. 미국에선 ‘지네오스’로 불리며 원숭이두창용으로도 승인받았다.
EMA는 이번 검토는 EMA의 비상태스크포스(ETF)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해당 백신 회사 측의 사용 확대 공식 신청을 기다리는 동안 확보할 수 있는 자료를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 일대에서 풍토병으로 정착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기존 풍토병 지역을 넘어 미국, 유럽 등에서 감염과 의심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4300명 이상이 감염됐다.
특히 영국은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1076건에 달했다.
스카이 뉴스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원숭이두창 감염이 지난 26일 기준으로 1000건이 넘었으며 앞으로 계속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감염자 대부분은 동성과 성관계를 한 사람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동성애자와 양성애자인 남성들은 자신의 몸에 특이한 발진이나 병변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성보건서비스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UKHSA는 여름에 대형 행사에 참석하거나 새로운 파트너와 성관계를 할 경우 원숭이두창 증상이 생기는지 주의해서 살피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원숭이두창 감염이 우려되면 행사에 가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성적 접촉을 하지 말고 대신 집에 머물거나 의료진과 상담하라고 권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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