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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2020도쿄올림픽 개최 비용, 당초 계획보다 2배 더 들었다

입력 2022-06-22 13:18업데이트 2022-06-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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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8일 오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폐막식을 마친 후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이 폐막식장을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회 1년 연기와 무관중 경기 등 사상 최악의 불안한 스포츠 축제 도쿄올림픽은 지난달 24일 개막해 17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2021.8.8/뉴스1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비용이 1조4238억 엔(약 13조626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추정 예산인 7340억 엔(약 6조 9800억 원)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20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달 말 해산을 앞두고 2020도쿄올림픽 최종 비용을 1조4238억 엔으로 결정했다.

옥스퍼드대학교 연구 결과, 2020도쿄올림픽은 역사상 가장 많은 비용이 사용된 올림픽으로 기록됐다. 애초 2013년 대회 유치 단계에서 제시됐던 1차 추정 지출 예산은 7340억 엔이었다.

올림픽 비용이 급증한 데는 코로나19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또 방역 관련으로 추가 비용이 들었고, 관중 입장도 제한돼 티켓 판매 수입도 사라졌다.

개회식, 폐회식, 육상 경기에 사용된 신설 국립경기장 등을 포함해 각종 건설 비용만 2944억 엔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올림픽 개최를 위해 총 7개의 경기장을 신설했다.

게다가 경기장 부지 임대료, 유지 및 보수 등에도 막대한 비용이 사용돼 매년 적자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지 및 보수에서만 13억 엔, 토지 임대료로 11억 엔의 적자가 발생한다고 ANN(아사히뉴스네트워크)은 보도했다.

수영 경기장인 도쿄 아쿠아틱스는 매년 6억4000만 엔(약 6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할 예정이다. 아쿠아틱스 바로 옆에 있는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은 아이스링크로 개조될 계획인데, 개조에는 44억 엔(약 417억 원)이 들 예정이다.

2020도쿄올림픽 비용 가운데 55%는 일본 정부와 도쿄도 등에서 부담한다. 나머지는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된다.

하시모토 세이코 2020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도쿄올림픽의 중요한 융산 중 하나는 사람”이라며 “최대한 많은 사람이 도쿄올림픽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실현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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