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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엘리자베스 여왕 생일에 축전…“폐하와 인민에게 축하”
뉴스1
업데이트
2022-06-03 05:05
2022년 6월 3일 05시 05분
입력
2022-06-02 22:15
2022년 6월 2일 2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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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생일 축전을 보냈다고 2일 북한 외무성이 밝혔다.
외무성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가 2일 대브리튼 및 북아일랜드연합왕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전헸다.
외무성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축전에서 “난 귀국(영국)의 국경절인 (여왕) 폐하의 생일 공식기념일에 즈음해 당신(엘리자베스 여왕)과 귀국 인민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영국에선 2일(현지시간)부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제70주년과 생일을 기념하는 ‘플레티넘 주빌리’ 행사가 열리고 있다. 김 총비서가 이에 맞춰 축전을 보낸 것이다.
작년 9월엔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9월9일) 73주년을 맞아 엘리자베스 여왕이 김 총비서에게 축전을 보낸 적도 있다. 북한이 영국 여왕의 축전을 공개한 건 당시가 처음이었다.
북한과 영국은 지난 2001년 공식 수교해 양측에 모두 대사관을 두고 있다.
그러나 영국군 작년에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을 원양훈련 차원에서 한반도 인근에까지 보내 북한의 반발을 샀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를 두고도 북한과 영국 양측은 갈등을 빚어왔다.
그럼에도 북한이 이번 영국 여왕 생일에 축전을 보낸 건 수교국과 ‘정상적 외교’가 이뤄지고 있음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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