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AFP통신, B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휴스턴에서 열린 NRA 행사에 참석해 “우리 세상이 악이 존재한다고 해서 법을 지키는 시민을 무장해제해야 할 이유는 아니다”라며 “악의 존재는 시민들을 무장시켜야 할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좌파가 추진하는 다양한 총기 규제 정책은 발생한 공포를 막는 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나라 전역의 학교에서 전면적인 보안 개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미국 총기 규제에 대한 논쟁이 재점화된 지 사흘 만에 나온 것이다.
회원 500만명을 보유한 NRA 연례회의는 총기 난사 사건 현장인 유밸디에서 440㎞ 떨어진 곳에서 열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