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원숭이두창 거의 20개국으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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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24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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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도 원숭이두창 환자가 확인됐고, 남미 아르헨티나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등 원숭이두창이 거의 20개국으로 번졌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영국에서는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이날 36건의 원숭이두창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의 확진자는 모두 56명으로 늘었다.

21일 현재 전세계 15개국에서 발병이 확인됐다.

이후 덴마크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고, 남미 아르헨티나에서도 의심 사례가 발생, 발병국이 거의 20개국에 이른다고 로이터는 추산했다.

덴마크 보건당국은 2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남미인 아르헨티나에도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 아르헨티나 보건 당국은 의심 환자가 최근 스페인을 여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환자는 격리된 상태다.

이에 따라 원숭이두창은 아시아를 제외하고 전세계로 확산됐다. 아프리카에서 기원해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원숭이두창은 유럽 전역으로 퍼진 뒤 미국 캐나다 등 북미는 물론 남미로까지 번졌다.

앞서 호주와 중동인 이스라엘에서도 원숭이두창 사례가 발견됐다. 중동은 보통 중동·아프리카로 분류된다. 이제 아시아만 제외하고 5대륙 전체로 퍼진 것이다.

21일 현재 원숭이 두창은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독일 등 최소 유럽 9개국에서 확인됐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도 발견됐다.

이후 22일 중동인 이스라엘과 유럽인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도 원숭이두창 환자가 확인됐다.

23일에는 덴마크가 추가됐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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