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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121세 여성 나타나…“세계 최고령자 될 수도”
뉴시스
입력
2022-05-06 17:26
2022년 5월 6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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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5일 프랑스에서 118세 세계 최고령자가 나온 가운데 브라질에서 120세가 넘는 할머니가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G1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북동부 봄 지저스 다 라파시에 사는 마리아 고메스 도스 레이스 할머니는 자신이 121세라고 주장했고, 이를 증명할 출생증명서가 있다고 말했다.
마리아 할머니는 1900년 6월16일 봄 지저스 다 라파시 벨라 비스타 마을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손녀 셀리아 고메스와 함께 살고 있으며, 증손자 13명과 고손자 6명을 뒀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현재 세계 최고령자는 1904년 2월 11일에 태어난 118세 프랑스 앙드레 수녀(본명 뤼실 랑동)다.
마리아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4000 브라질 헤알(약 100만원)을 지불하고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법적 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 당국은 마리아를 세계 최고령자로 만들기 위해 세계 기네스 협회에 분석을 요청한 상태다.
손녀 셀리아는 “마리아의 나이가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며 “마리아는 손자와 증손자를 키웠고, 8년 전까지만 해도 요리와 빨래, 미사 참석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리아 할머니는 이제 손녀의 도움 없이는 생활할 수 없다. 셀리아는 마리아 할머니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고 속옷을 갈아입혀 준다. 마리아 할머니의 증손녀 비토리아 스테파니와 이바닐데 고메스도 매일 마리아를 돌본다.
스테파니는 “마리아는 여전히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우리에게 말하지만, 때때로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린다”고 말했고, 이바닐데는 “마리아는 항상 공부하러 가라고 했다”며 “증조할머니의 격려 덕분에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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