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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태풍 ‘메기’ 필리핀 중남부 강타…사망자 53명으로 늘어
뉴스1
업데이트
2022-04-13 13:38
2022년 4월 13일 13시 38분
입력
2022-04-13 13:37
2022년 4월 13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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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메기’로 인한 사망자가 58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재난청이 밝혔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구조대원들이 산사태로 엉망이 된 마을에서 맨손으로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필리핀 재난청은 중부 레이테 지방에서 최소 47명이 숨지고 27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도 100명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재난청은 필리핀 중부 네그로스오리엔탈 지역에서도 3명이 사망했으며, 남부 민다나오섬에서도 3명이 사망했다.
아울러 수도 마닐라 남쪽에 위치한 필라르 마을에서도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한편 열대성 폭풍인 태풍 ‘메기’로 해수면이 급상승 하면서 항구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필리핀은 매년 평균 20번 폭풍이 부는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2013년 태풍 하이옌으로 7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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