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가족·친구 잃은 슬픔 공유”…中 시진핑에 여객기 추락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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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2일 0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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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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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발생한 중국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쿤밍에서 광저우로 가는 여객기에서 승객과 승무원이 사망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 비극으로 가족과 친구를 잃은 사람들의 슬픔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8분경 132명(승객 123명, 승무원 9명)이 탑승한 중국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여객기 MU5735편이 중국 우저우 텅셴 모랑 인근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

이 비행기는 이날 오후 1시 15분 윈난성 쿤밍시를 출발해 오후 3시 5분 광둥성 광저시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항공기는 상공에서 갑자기 수직으로 하강해 산에 떨어졌다.

중국 당국은 사고 지역에 구조대를 급파했지만 여객기 추락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사고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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