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국방부 “21일간 러 병사 1만3800명 사망”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16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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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1만3800명의 러시아 병사가 사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월24일부터 3월16일까지 21일간 러시아군의 총 손실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군 약 1만3800명이 사망했고 탱크 430대, 장갑차 1375대, 포병 대포 190대, 헬기 108대가 파괴됐다.

이외에도 항공기 84대, 군용 차량 819대, MLRS(다연장 로켓발사차량) 70대, 대공포 43대, 군함 3대, 연료탱크 60대, 특수장비 10대 등의 손실을 입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가 지속적인 병력 손실로 러시아 전역에서 추가로 군대를 모집 중이라는 사실을 정보 요원들이 파악했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저항에 직면해 공격 작전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러시아가) 동부 군 구역, 태평양 함대, 아르메니아”와 같은 먼 곳에서 병력을 재배치하고 있다“면서 ”민간 군사 회사, 시리아인, 용병 등과 같은 다른 전투 자원을 점점 더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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