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마리우폴 어린이병원 공습…17명 부상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10일 0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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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어린이병원에 공습이 발생해 17명이 다쳤다고 CNN과 AFP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어린이병원이 큰 피해를 입어 부상자 17명이 발생했다”며 “아직 다친 아이는 없으며 사망자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어린이병원이 크게 훼손된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마리우폴 시의회는 어린이병원뿐 아니라 산부인과와 내과 병원까지 러시아의 공습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마리우폴 어린이병원에 대한 공습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끔찍한 범죄의 책임을 묻겠다”며 분노를 표했다.

존슨 총리는 트위터에 “취약하고 무방비인 사람들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 더 타락한 행위는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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