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팀쿡에 ‘러 애플·앱스토어 서비스 중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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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26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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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마카일로 페데로브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에게 보낸 서한 (미카일로 페데로브 트위터 갈무리) 2022.02.25 © 뉴스1
25일(현지시간) 마카일로 페데로브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에게 보낸 서한 (미카일로 페데로브 트위터 갈무리) 2022.02.25 © 뉴스1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러시아에 앱스토어와 애플 서비스 및 제품 공급 중단을 요청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카일로 페데로브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이날 쿡에게 영문 서한을 보내 정부 차원의 대러 제재 효과를 강화해줄 것을 호소했다.

페데로브 장관은 서한을 통해 “전 세계가 제재 조치를 통해 러시아를 물리치고 있다”며 “적군은 상당한 손실을 겪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2022년 현대의 기술은 아마도 탱크, 방사포, 미사일에 대한 최고의 답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혈의 권위주의적 침략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유럽 그리고 전 세계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 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앱스토어 접근 차단을 포함해 러시아 전역에 애플 서비스 및 상품 공급 중단 등을 제안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가 러시아의 운동가와 청년들이 자국군의 공격을 선제적으로 저지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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