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젤렌스키 “美바이든과 국방 지원·제재 강화 등 논의”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26일 04시 27분


코멘트
러시아가 침공 중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방위 지원 등을 논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제재 강화, 구체적인 국방 지원, 반전(反戰) 연합 등을 방금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논의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링크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강한 지원에 감사한다!”고 적었다.

백악관도 바이든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이날 오전 11시 52분부터 12시 32분까지 약 40분 간 통화했다고 확인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독립을 지난 21일 인정하며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겠다고 했다. 이 지역은 친러시아의 분리주의자들이 자체적으로 공화국을 수립한 곳이다.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이 본격화됐다. 미국은 강력 반발하며 러시아 제재에 대해 앞장서고 있다.

한 미국 국방부의 고위 관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러시아군이 키예프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