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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중 갑판에 ‘쾅’…美 F-35C 추락 당시 동영상 유출
뉴스1
업데이트
2022-02-08 14:05
2022년 2월 8일 14시 05분
입력
2022-02-08 14:03
2022년 2월 8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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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C 스텔스 전투기의 추락 장면을 담은 유출 영상. (CNN 갈무리) © 뉴스1
지난달 24일 남중국해 훈련 중 추락한 F-35C 전투기.
미국 해군의 최신예 F-35C 스텔스 전투기가 항공모함에 착륙하던 중 갑판에 부딪히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유출됐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등에서 공개된 이 동영상이 지난달 24일 당시 현장을 담은 실제 동영상이라고 인정했다.
이 동영상은 F-35C 전투기 1대가 미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호’ 갑판에 접근하다 활주로를 이탈해 바닷속으로 곤두박질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전투기가 항공모함에 접근할 때 칼빈슨호 승선원들이 다급하게 “웨이브 오프! 웨이브 오프!”라고 외치는 소리도 들린다. 웨이브 오프(Wave off)는 갑판 착륙이 곤란할 때 다시 고도를 높여 재착륙하라는 신호다.
사고 당시 조종사는 긴급 탈출에 성공했으나 항공모함에 탑승해 있던 다른 6명의 요원과 함께 부상했다.
미 해군은 추락사고뿐 아니라 승인되지 않은 동영상이 유출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앞서 문제의 전투기가 착륙에 실패한 이후 바다에 빠진 모습의 사진도 유출된 바 있다.
전투기 동체는 아직 인양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이 전투기가 혹시라도 중국군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사고 전투기는 스텔스 전투기인 F-35의 해군 버전이다. 공군용 F-35A, 해병대용 F-35B보다 늦은 2019년에 실전 배치됐으며, 최신 군사 기술이 다수 적용돼 있어 적군의 손에 들어가는 경우 전력 유출이 불가피하다.
특히 중국은 이번 사고 발생 해역인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미군은 회수 작전을 서두르고 있다.
다만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 해군이 중국보다 먼저 F-35C를 수습하기 위해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우리는 그들의 비행기에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이 남중국해의 모든 방향에서 무력시위를 하기보다는 역내 평화와 안정에 더 기여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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