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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김여정, 군사문제 영향력 확대, 처음으로 전면에 등장
뉴시스
입력
2022-01-14 08:00
2022년 1월 14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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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1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현장에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처음으로 김정은 총비서를 마주하는 고위간부들과 같은 줄에 나란히 섰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NK NEWS)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NK뉴스는 김여정의 공식 직함에 변동이 없더라도 군사문제와 관련한 김여정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김여정에 대한 책을 펴냈던 이성윤 미 터프스대학교 한국학 교수는 “적어도 김정은 총비서가 김여정의 활동범위를 공개적으로 넓혀줬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여정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현장에서 고위당국자들과 같은 줄에 서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서 김여정은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조용원과 노동당 군수공업부 김종식 부부장과 함께 김정은의 맞은 편에 서서 박수를 치는 모습이다.
김여정은 지난 2019년 말 실시된 미사일 시험발사 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고위 당국자들의 관람석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며 이번처럼 고위 당국자들과 함께 관람한 적은 없었다.
이교수는 “김여정의 책임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일종의 암묵적 메시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여정은 북한 매체에서 지난해 3월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공개됐으며 지난해 9월에는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날 발사현장에는 노동당 부부장급 인사가 다수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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