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총리 “중국이 대만 공격하는 것은 자살행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는 것은 자살행위”라고 중국에 경고했다.

아베 전총리는 1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안보 포럼에 참석,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는 것은 일본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는 것은 일본을 공격하는 것과 같으며, 중국과 같은 거대 경제국이 군사적 모험을 추구하는 것은 말 그대로 자살행위”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 대만이 연합전선을 구축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전총리는 총리직에서 사임했지만 아직도 일본 정치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대만은 일본의 식민지배가 대만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며 일본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