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EU, 현대重 대우조선해양 인수 불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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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1일 0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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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해 인도한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한국조선해양 제공)© 뉴스1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해 인도한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한국조선해양 제공)© 뉴스1
유럽연합(EU) 반독점 규제당국이 경쟁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불허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2019년 3월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하고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포함해 EU·일본·중국·싱가포르·카자흐스탄 규제당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요청했다. 이 가운데 중국, 카자흐스탄, 싱가포르는 이미 승인 결정을 내렸고 현재 한국, EU, 일본의 결정만 남았다.

2019년 12월 심사를 시작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세 차례나 중지한 EU는 최근 내년 1월20일까지 최종 결론을 내기로 정한 상태였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로이터에 “무조건적인 승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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