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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형에 그 아우…형 성추문 덮다 쫓겨난 CNN 앵커도 ‘성희롱 의혹’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06 11:16
2021년 12월 6일 11시 16분
입력
2021-12-06 11:14
2021년 12월 6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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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인 앤드루 쿠오모 전 미국 뉴욕 주지사의 성추문을 덮는 데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쫓겨난 전 CNN 앵커 크리스 쿠오모도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은 CNN이 해고를 통보하기 며칠 전 크리스에 대한 성희롱 의혹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변호사인 데브라 카츠는 이날 성명을 내고 “내 여성 의뢰인은 크리스의 심각한 성적 불법행위 피해자”라며 “의뢰인 주장에 대해 CNN 측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카츠는 “뉴욕주 검찰총장이 크리스가 형의 성추문을 덮기 위해 이미 알려진 것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증거를 공개하자 의뢰인이 직접 나서 피해 사실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카츠는 처음 앤드루의 성추문 의혹이 불거졌을 때 크리스는 시청자들에게 ‘항상 매우 깊이 걱정하고 있다’고 발언했다며 “크리스의 위선적인 발언과 (자신을 향한) 비하에 혐오감을 느낀 의뢰인이 그의 심각한 성적 불법행위를 CNN에 알리기 위해 나를 고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크리스를 정직 처분한 CNN은 4일(현지시간) 그를 해고했다.
CNN은 해고 사유와 관련해 “추가적인 정보가 밝혀졌다”고 언급했을 뿐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새로이 불거진 크리스의 성희롱 의혹이 해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크리스는 트위터에 ‘(사측의 결정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그는 “내가 CNN에서 보낸 시간이 이렇게 끝나길 바라지 않는다”며 “형을 도운 이유와 방법에 대해 이미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정은 실망스럽지만, ‘쿠오모 프라임 타임’의 팀과 우리가 한 일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크리스는 저녁 9시 CNN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의 하나이기도 한 자신의 이름을 딴 뉴스 프로그램 ‘쿠오모 프라임 타임’을 진행해 왔다.
크리스가 이같은 의혹을 받는 건 처음이 아니다.
ABC 뉴스의 전직 프로듀서인 셸리 로스는 지난 9월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16년 전 ABC뉴스 동료였던 크리스가 파티에서 자신의 몸을 더듬었다고 폭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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