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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총리 사의 표명…‘부패 혐의’ 前총리는 정계 은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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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1:41
2021년 12월 3일 11시 41분
입력
2021-12-03 11:40
2021년 12월 3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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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총리가 취임 약 2개월 만에 사의를 표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샬렌베르크 총리는 이날 국민당이 새 대표를 선출한 즉시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샬렌베르크 총리는 “정부 수장과 (제1당) 대표는 같은 인물이어야 한다는 견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합치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제바스티안 쿠르츠(35) 전 오스트리아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제1당 중도 우파 국민당 대표직에서 사임하고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쿠르츠 전 총리는 지난 2017년 5월 국민당 대표가 됐고, 극우 자유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해 같은 해 12월 총리직에 올랐다. 당시 만 31세로, 세계 최연소 총리였다.
2019년 5월 자유당 대표 하인츠크리스티안 슈트라헤 부총리의 비밀 동영상으로 촉발된 부패 스캔들로 연정이 깨지면서 다시 총선을 치렀으며, 녹색당과 연정을 구성해 다시 총리가 됐다.
하지만 지난 10월 재무부 자금을 이용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을 조작한 의혹 등이 제기됐으며,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같은 달 9일 총리직에서 사임했다.
당시 외무부 장관이었던 현 샬렌베르크 총리가 자리를 이어받았다.
쿠르츠 전 총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날 은퇴 배경으로도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쿠르츠 전 총리는 최근 첫 아이를 가졌다.
현지 언론은 카를 네하머 현 내무장관이 쿠르츠 전 총리 뒤를 이어 국민당 대표에 오른 뒤 총리직을 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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