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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경구용 치료제, 효능 50%→30% ‘뚝’…FDA 발표

입력 2021-11-27 13:45업데이트 2021-11-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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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머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입원 및 사망률이 기존 알려진 50%보다 낮은 30%로 하향됐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스저널(WJS)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검토 결과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가 당초 분석했던 결과보다 낮은 30% 효능을 보였다면서 안전상의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최종 발표했다.

FDA 관계자는 몰누피라비르가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는 있었지만, 당국이 해당 치료제를 승인할 것인지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앞서 머크는 지난 10월 세계 각국 경·중증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몰누피라비르는 입원·사망률을 약 5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임상 중간 결과를 밝힌 바 있다.

반면 경쟁사인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Paxlovid) 치료제는 경증에서 중등도의 코로나19에 대한 연구 결과 진단 후 3일 이내에 복용하면 고위험군 환자의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을 약 89% 감소시킨다고 알려졌다.

머크는 올해 말까지 몰누피라비르 1000만 회분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000만 회분으로 생산 규모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미 FDA 자문위원회는 오는 30일 머크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EUA) 여부를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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