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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2세’ 바이든 재선 도전하나…“모금행사서 출마 의사 피력”
뉴스1
입력
2021-11-21 18:08
2021년 11월 21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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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은 조 바이든(79) 미국 대통령이 고령과 최근 지지율 하락이라는 악재속에서 2024년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WP)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개최된 온라인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기부자들에게 취임 후 처음으로 재선 도전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당시 재선에 대한 질문에 “다음 대선이 3년반, 4년 남은 상황에서 계획을 미리 말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내 계획은 2024년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이자 전 상원의원인 크리스 도드는 “내가 그에게 들은 유일한 말은 그가 재선에 도전한다는 것”이라며 “나는 그가 재선 의지를 갖고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당시 기부금 해상에 참석했던 에드 렌델 전 벤실베니아 주지사도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말했다는 것은 그가 실제로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이라며 “만약 그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메시지는 최근 다수 민주당원 사이에서도 많은 나이와 40% 대의 낮은 지지율이라는 악재 속에 그가 재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도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고 WP는 전했다.
WP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가 당내를 포함해 사람들 사이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예측을 불식하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등 잠재적 대선 후보들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재선 도전 의사를 피력했음에도 민주당 내에서는 실제 그가 그렇게 할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민주당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현재 그의 입지가 약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실제 의도와 상관 없이 연임에 대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냈다.
또 다른 민주당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선거에 집중했던 2020년 선거 운동 때와는 달리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경우 더 어려운 일정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해 대선 당시 바이든 대통령의 최고 기부자였던 플로리다주 변호사 존 모건은 “향후 3년동안 그의 건강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우려를 표했다.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들은 건강 상태가 대선 재출마를 막는 요소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그의 계획에 맞춰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WP는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를 결정할 경우 내년 중간 선거 이후 이를 공식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초기인 2017년 재선 출마를 공식화 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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