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신 F-16V 64대 실전 배치…차이잉원 “美·대만 관계 견고”

뉴시스 입력 2021-11-18 18:11수정 2021-11-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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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부터 고강도 군사위협을 받는 대만이 미국과 공조를 통해 최신형 F-16 전투기 64대를 실전에 배치했다.

18일 대만 연합신문망 등은 남부 자이(嘉義) 공군기지에서 성능이 개량된 F-16V 취역식이 개최됐고, 차이잉원 총통, 추궈정(邱國正) 대만 국방부장 등 고위 관계자와 취재진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취역한 F-16V는 대만 공군이 보유한 최신형 전투기다.

대만 공군은 미국 F-16V 확보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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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펑잔(鳳展·봉황전개)’ 프로젝트 명으로 1100억 대만달러(약 4조6600억원)를 들여 1990년대 초반 도입한 구형 F-16A/B 141대를 F-16V로 성능 개량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대만은 ‘펑샹(鳳翔·봉황비상)’ 프로젝트 명으로 미국 록히드마틴으로부터 66대의 F-16V를 구입하는데 주력해 왔다.

이런 계획이 실현된다면 대만 공군은 200대의 F-16V를 비롯해 400대의 전투기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취역한 F-16V는 전투기 성능 개량 작업의 1차 인도분이다.

이날 취역식에서 차이 총통은 직접 전투기 조종석에 앉자 대만과 미국 관계가 견고하다는 사실을 과시했다.

차이 총통은 “이 프로젝트는 대만과 미국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우리가 민주주의와 자유의 가치를 고수하는 한 우리와 같은 입장을 가진 국가가 더 많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주국방은 중요한 정책으로, 우리는 국방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재 육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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