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부통령 佛 방문…오커스로 손상된 관계 회복 시도

뉴시스 입력 2021-11-09 08:08수정 2021-11-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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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격적으로 영국·호주와 안보동맹 ‘오커스(AUKUS)’를 결성해 프랑스가 반발한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손상된 미불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다.

해리스 부통령은 4일간의 일정으로 9일(현지시간) 동맹국인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10일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인도·태평양 협력 강화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프랑스 방문에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어설펐다”며 마크롱 대통령에 사과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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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오커스 갈등이 불거지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파리로 보내 추가 관계 악화 가능성을 차단했었다.

앞서 프랑스와 호주는 77조원 규모 잠수함 계약을 맺었지만, 호주가 6개월간 비밀리에 협상해온 오커스를 통해 미국으로부터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받기로 하면서 계약이 일방 파기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호주가 잠수함 건조 계약에서 발을 빼자 격분했다. 프랑스는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지난 9월 미국과 호주 주재 대사를 본국으로 송환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방문 중 파리평화포럼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며 이후 유럽 정상들과 리비아 관련 회의에 참석한 뒤 13일 귀국한다.프랑스 방문에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가 동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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