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ODA 중점협력국과 ‘개발협력 세미나 시리즈’ 개최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 이하 KDI대학원)은 연중 기획으로 ‘ODA 중점협력국 웨비나 시리즈’ (KDI School Development Talks Series: Emerging Perspectives in Development Cooperation)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주요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의 정책 대응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과제 및 한국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금년에는 한국의 27개 ODA 중점협력국 중 협력 잠재력을 고려해 5월 콜롬비아를 시작으로, 7월 인도네시아, 8월 파키스탄, 10월 우즈베키스탄, 11월 이집트 순으로 개최했다.

지난 4일 열린 이집트 대상 웨비나는 하짐 파흐미 주한이집트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집트 투자청, 이집트 사회연대부 및 세계은행의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손욱 KDI대학원 연구협력처장은 본 웨비나 시리즈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 각국의 정책 대응 현황, 향후 한국과의 협력 확대 방안 및 도전과제를 논의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각 웨비나 마다 해당국 한국 주재 대사의 축사를 통해 양국 간 진행 중인 다양한 협력분야에 대해 소개하고, 기타 협력 가능 분야를 논의하는 등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짚었다.

이미 진행한 ODA 중점협력국 웨비나 시리즈 영상은 KDI대학원의 한국발전경험데이터베이스인 K-Developedia 웹사이트에서 시청 가능하며, 내년에도 여타 중점협력국으로 확대하여 웨비나 시리즈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KDI대학원은 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