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억만장자 틸 “비트코인 일찍 더 많이 사둘걸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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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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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방한한 세계 최대 전자결제 시스템 회사인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2015.2.24/뉴스1 © News1
지난 2015년 방한한 세계 최대 전자결제 시스템 회사인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2015.2.24/뉴스1 © News1
미국 억만장자 피터 틸이 치솟는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경제가 진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온라인결제업체 페이팔의 공동창업자인 틸은 전날 한 보수단체 주최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틸은 인플레가 일시적이지 않다며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데에 실패했고 물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6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매수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위기의 순간이라는 점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좀 더 일찍 비트코인을 더 많이 매수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연준이 물가 문제를 심지어 인정하지도 않으며, 인플레를 유발하지 않고도 돈을 찍어낼 수 있다는 이론을 받아 들인 잘못의 책임이 있다고 틸은 비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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