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자문단, 이달 26일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검토

  • 뉴시스
  • 입력 2021년 10월 2일 23시 05분


코멘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단인 ‘백신·생물학적제재 자문위원회’(VRBPAC)가 오는 26일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1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VRBPAC는 이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요청에 따라 5~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FDA에 5~11세 소아·청소년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했다.

당시 화이자는 몇 주 내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의약품청(EMA) 등 다른 기관에도 관련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20일 저용량 백신을 접종한 소아·청소년의 항체 반응이 정량을 투여한 청소년 및 젊은 성인과 유사하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현재 미국에선 12세 이상만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

아울러 VRBPAC는 오는 14~15일 제약사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검토할 계획이다.

FDA 백신 업무를 관장하는 피터 마크스 박사는 성명을 통해 “가능한 많은 (접종) 대상자가 가능한 빨리 백신 접종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정 집단의 데이터로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가 시간에 따라 감소한다는 점을 알 수 있음으로 많은 모집단에서 부스터 정보를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